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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

기후위기, 청소년 인권의 문제다.

by 한지선 2021. 12. 31.

기후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지난 12월 11일(토) 오전 10시 마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인권 이야기나눔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야기나눔 전 '2022년 창원시 청소년인권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2018년 조사에 비해 달라진 점을 알아보고 궁금한 점, 기억에 남는 점 등 조사 결과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창원시 평화인권센터 블로그' https://peacehumanrights.tistory.com/m/38 

 

창원시 청소년 60% "기후위기 인권침해한다"

2021년 창원시 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진행 청소년 90%가 “현재 기후위기 심각” 답변해  창원시 청소년 인권실태조사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조사로 지난 10월 6일~11월 13일 온라인 링크

peacehumanrights.tistory.com

 

테이블별 '사진으로 소개하는 나', '쁘띠바크' 로 마음열기 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된 동영상을 시청하며 기후위기가 왜 인권의 문제인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권리주체, 의무주체를 확인하고 국가의 역할과 관련 근거의 중요성을 학습하고 창원시, 국가(정부), 청소년에게 기후위기문제에 '우리는 요구한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각 의무주체들에게 제안된 내용을 테이블별로 발표하고 시급한 것, 효과적인 것,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다중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투표결과 창원시에서는 분리배출 쓰레기통 보급이 시급하고 담배꽁초 수거함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전기버스 의무화,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국가에서는 국제적 환경(기후)에 대한 협약에 의무감을 가지고 환경파괴를 제재하는 법 강화뿐 아니라 폭염,폭우에 노출되는 직종에게 필수적 휴식시간을 보장해야하는 것에 대해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소년 당사자들에게는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자.'가 가장 시급했고 '제로웨이스트 실천, 친환경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지역과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청소년 스스로가 기후위기문제에 대한 주체성을 세우고 앞으로 청소년인권 보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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