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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스포츠단

유치원생의 겨울여행

by 골목대장허은미 2026. 2. 11.

며칠 전 아기스포츠단과 예스방과후학교가 함께 무주로 겨울캠프를 다녀왔습니다. 5세부터 10세까지 한자리에 모이니 아이들이 많아 오랜만에 옛날로 돌아간듯 풍성해지는 마음이었다지요.

 

5, 6세는 곤도라를 타고 덕유산에 올라 겨울 눈세상에서 친구들과 함께 눈을 실컷 구경하기도 하고, 다음날에는 반디랜드에서 사계절 썰매와 곤충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7세부터 10세까지는 이틀간 스키 강습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의 연령에 맞춰 겨울을 찐하게 즐기고 왔답니다. 

 

 

하루종일 놀다가도 밤에 잠들 때면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 우는 다섯살에서부터, 1박은 너무 짧아 2박은 해야한다는 초등 형아들까지, 참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 기특하기도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다 큰 것 같은 형아들도 예전 5살 때는 저렇게 울었지 싶고 이렇게 성장해서 단단해진 아이들을 보며 우리가 걱정만 내려 놓으면 저렇게 잘 큰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대로 잘 크고 있습니다. 성장의 과정에 희노애락이 있을뿐입니다. 힘들땐 대신 해주기 보다 같이 응원해주고, 화날 땐 조금 기다려주고, 기쁘고 슬픈땐 같이 기뻐하고 위로해주는 것이 우리의 몫이 아닐런지요. 대신 해줄 수 없는 아이들의 감정을 우리가 뺏지 말고 옆에서 관객이 되어 혹은 영원한 아이의 팬으로써 자리하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아기스포츠단에서 혹은 예스방과후학교에서 행복하게 뛰어 놀며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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