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스포츠단에 다니면 자신감이 생기고 몸도 마음도 단단한 아이들로 자란다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요. 초등학교 가서 자신감 하나는 최고더라하시면서요. 어떤 활동들을 하기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까요? 저는 아이들이 힘들도 고된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이 이겨낼 만큼의 힘든 도전을 하며 '내가 해냈다니?!'와 같은 스스로 이겨낸 성취감의 경험이 반복적으로 쌓이다 보니 생긴 결과물이라고 말이지요.
대표적인 것이 지리산 노고단 등반하기와 트라이애슬런입니다. 5세부터 다니더라도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천천히 단련의 경험들을 쌓아갑니다. 다니자마자 생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꾸.준.함.이 바로 무기입니다. 경쟁 없는 꾸준한 체육활동을 통해 몸을 튼튼하게 하고, 여러 야외활동 특히 1박 2일 캠프의 경험들이 쌓여 부모님 없이도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경험들을 꾸준히 쌓아 갑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7세가 되면 꽃을 피우는 결실을 맺는다 이야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두발 자전거가 잘 타지지 않았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어느날 타게 되었고, 낙동강 자전거길이라고 하는 아주 먼거리를 친구들과 달리게 되었을 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그 과정 속에 힘들어서 땀도 뻘뻘 흘려도 보았고, 언제 도착해요? 선생님께 질문하며 힘듦도 표현해 보았고,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끝으로 가면 갈 수록 도착 지점이 눈앞에 보이고, 끝내는 도착했을때의 기쁨!! 내가 1등이든, 꼴지든 그건 중요하지 않게 되어버린, 내가 해내 그 순간이 아이들의 내면을 성장 시켜 버린 것입니다. 그 경험을 자꾸 자꾸 쌓아가는 곳이 바로 아기스포츠단인 것입니다.
내가 해냈다는 경험은 한글자 알았다와 같이 지식을 쌓는것과는 다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그 기쁨은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 내고 살아가며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만들어 줍니다. 엄마아빠가 만들어 줄 수 있는 경험과는 다른 내가 만들어내는 경험입니다.
지식은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는 신체를 통해 자신감을 먼저 쌓는 경험을 해야 지식을 쌓아가는 시점에 큰 좌절 없이, 포기 없이 세상을 나아갈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배움은 즐겁구나! 와 같은 배움의 정서, 나도 할 수 있구나! 배움의 자신감, 또 해봐야지! 하는 배움의 힘이 강한 아이들! 그 곳이 바로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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