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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활동

마산Y통, 2023년도 알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2. 19.

작성자: 김경년(마산Y통 회원)

"2022년 마지막 거리 공연 그리고 송년회"

창원상공회의소 사무국에서 얼마전 연락이 왔었습니다.
전통시장상인들에게 어려운시기, 연말 선물을 드리며 응원하고자 행사를기획하는데 이번에 창동통합상가를 결정했다고 하시며 '어떤 선물이 좋을지? 상인회원 점포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 많은 질문을 하시며 행사 준비과정을 서로 검토했습니다.

마산Y통은 행사 시작 전 오프닝 공연을 담당하기로 했어요.

 

바람이 몹시 차가워서 공연이 다소 힘들기도 했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을 위해 산타모자를 쓰고 Y통공연 단체복(붉은티, 청조끼)까지 입고 보니 행사 분위기도 한껏 !

손가락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날이었지만 호응해주시는 시민분들, 상인분들과 함께 20분이 넘도록 함께 노래했습니다.

 

계절감 있는 포인세티아도 정말 예쁘지요? 

 

그 날의 현장감 한 번 느껴보시겠어요? 

 


마산YMCA 통기타동아리 마산Y통은 바로 이어 2022년 송년회를 진행했습니다. 

 

음악에 취하여 몹시 들뜬 저녁, 골목길을 오고가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연말 송년회 모임으로 창동으로 나온 사람인 듯, 핫한 술집마다 자리가 없었습니다.

 

멋진 우리 회장님의 건배사!

전화 통화하는 이, 차가운 바람도 아랑곳 없이 담배연기를 뿜어내는 애연가들의 모습마저 꿈틀거리는 골목에너지가 되었습니다.

mbc경남 스튜디오 앞, 점포임대를 내놓은 빈 점포를 빌려서(우리의 단골집이었던, 다다) 우리만의 공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입구 유리문을 경계로 오가는 사람들과 자연스레 시선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삼삼오오 지나가는 사람들이 음악소리에 시선을 멈추고 쳐다보는 풍경을 즐기고,
그들은 산타모자를 쓴 사람들이 모여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멈칫하고..

 

어둠이 길게 내렸던 시간까지 Y통 사람들이 혼자, 둘이서, 셋이서 목청껏 노래하면서 소소하게 송년회를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수고를 맡고 있는 회장님, 총무님, Y통 동아리 담당 나혜진 간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듬뿍 전하고 회원들의  소회를  나누며 이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없다고 오래오래 같이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잘 놀자고 하였습니다.

 

기타치고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만나 일상을 채워갑니다. 이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나요. 

 

마산Y통 사랑합니다~ 2023년도, 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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