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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활동

나에게 YMCA는 학교에요.'폴라리스' 박창범

by 오승민 2022. 7. 1.

[만나러 갑니다] 대학생경제금융교육봉사단 '폴라리스' 기장 박창범 회원을 만나다.

 

매월 한 분의 회원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 호 ‘만나러 갑니다’는 위카페 다온 대학생 봉사동아리 ‘그리다’ 전 회장이자 대학생경제금융교육봉사단 ‘폴라리스’ 기장인 박창범 회원과 함께 했습니다.

 

 

 

- 우선 회원들에게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도 위카페다온의 대학생 봉사 동아리 그리다 회장을 맡았었고, 현재 회원활동위원회와 폴라리스 18기 기장을 맡고 있는 박창범입니다.

 

- 박창범 회원님은 현재 두 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동아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YMCA를 처음 접하게 해준 동아리는 위카페 다온의 대학생 봉사활동 동아리 ‘그리다’입니다. 작년까지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학생을 주대상으로 모집을 했고, 올 해부터는 창원대와 인제대 등 창원 및 김해에 있는 대학교 학생들이 지원을 해서 청소년 상담 및 아웃리치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폴라리스는 대학생경제금융교육 봉사단이고, 초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 가서 경제금융교육 수업을 진행합니다. 봉사단에 지원을 해서 면접을 보고 확정되면 교육도 받고, 시연도 해보고 통과가 되면 한 기수에 10명이서 활동을 합니다. 금융경제수업은 제 전공이 아니지만 청소년을 만나고, 수업을 하는 활동이 매우 재밌습니다.

 

- 수업을 할 때 어떤 점이 재미있었나요?

제가 학교에서 수업을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교단에 서서 수업을 해보니 호응도 좋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처음에는 전공이 아니라서 걱정도 많았지만 교육을 받고 시연을 하면서 실력을 쌓았고, 다른 단원이 수업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참고 하였습니다. 청소년을 만나서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즐거웠어요. 활동하러 갈 때 청소년들을 만난다는 기쁨이 커서 이번 기수도 연임하게 되었습니다.

 

- 다온의 대학생 봉사동아리가 YMCA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는데, 평소 관심영역과 관련있나요?

2019년도 11월에 전역을 하고 나서 쉬고 있던 기간에 다온에서 근무하던 학교 선배를 통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복지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생 봉사동아리가 창단이 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다 활동을 정말 즐겁게 하면서 저의 진로도 확실히 정하게 되었습니다.

 

- 다온 덕분에 청소년복지가 하고 싶어졌나요?

네^^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한 이유가 청소년활동이나 노인복지를 생각하고 선택했는데 다온에서 프로그램 기획 및 활동을 하면서 진로를 명확히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YMCA는 어떤 존재인가요? 일명.. 나에게 YMCA란?

YMCA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YMCA 활동을 통해 내가 몰랐던 것과 부족했던 것을 채워나갈 수 있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활동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이 YMCA에 있기 때문에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 회원님이 꿈꾸는 사회는 어떤 곳인가요? 혹시 그런 사회를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하거나 실천하는 것이 있을까요?

제가 꿈꾸는 사회는 청소년들이 보호받으면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 초지일관 청소년이네요? 하하하

네, 하하하.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지금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경상남도일시청소년쉼터에서 위기청소년들을 찾아 발굴하는 아웃리치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고, 2022년도 경상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YMCA를 통해 하고 싶은 활동이 있을까요? 동아리 활동에 대한 계획도 좋고,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활동도 좋습니다.

마산청소년문화의집을 가보니 청소년 동아리들끼리 교류회를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 다온에서 그리다와 YMCA에서 폴라리스를 하고 있는데, 청년동아리들끼리 접점을 만들어서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다 내에 회원들도 친하지 않고, 폴라리스도 반기 단위로 바뀌다 보니 친목이 필요한 것 같아요. 폴라리스 활동을 하다가 그리다에서 봉사활동도 할 수 있고, 그리다 활동을 하다가 폴라리스에 지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교류가 잘 되어 있으면 서로 좋은 시너지가 될 것 같아요.

 

- 문화의집에도 이대봉이라는 청년조직이 있기 때문에 각 회관에서 활동하는 청년조직, 동아리들이 함께 교류의 장 및 네트워크를 만들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더불어 마산YMCA가 동아리에 어떤 지원을 했으면 하나요?

동아리들끼리 친목 도모를 할 수 있는 지원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활동을 많이 할 수도, 친목을 도모 할 수도 없었어요. 지원이 가능하다면 일박이 아니더라도 하루 동안 청년 회원들끼리 만남의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 마산YMCA 성장을 위해서 본인이 보태고 싶은 재능이 있을까요?

YMCA에서 활동하다보면 자극도 받고.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 내가 YMCA의 성장을 위해서 보탤 수는 부분이 있을까 싶어요.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가진 것은 인맥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제가 인맥을 동원해서 YMCA 활동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 마산YMCA에 대한 기대의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마산YMCA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으면 하나요?

지금 너무 잘 하고 계셔서 특별히 더 기대하진 않아요. YMCA가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이런 시민단체로 유지되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가 평소 하는 생각과 겪었던 활동을 토대로 자유롭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앞뒤 안 맞는 말도 있겠지만 이번 인터뷰를 기회로 YMCA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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