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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아빠도 동심으로 가득했던 하루

by 조정림 2025. 3. 7.

이성준 (2기 좋은아빠모임 총무)

 

다사다난한 25년 첫월례회를 통해 2월 아빠놀이터는 민속놀이 5종 게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장소는 우리들의 YMCA회관!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석률을 기록하며 올해 첫 아빠놀이터를 진행했습니다.

 

한 살 더 먹은 아이들의 대화와 아빠들의 안부 인사 소리로 시끌벅적하고 설레임 가득 담고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5종 놀이의 종류는 딱지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팽이치기 였습니다.

 

 

아빠들의 어린 시절 누구나 경험했을 놀이라 아빠들도 옛날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놀이를 준비했지요. 동네마다 조금씩 달랐던 놀이의 방식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기술(?)과 방법을 전수해주며 놀이를 즐겼습니다.

 

두 가족이 한팀이 되어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각자 자신있는 종목을 선택하여 아이와 아빠가 협동하여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시작!”하는 소리에 힘차게 응원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회관 가득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훌쩍 커버린 아이들의 딱지치기 실력에 놀라고 자신만만하던 아빠들의 옛날 같지 않던 팽이 실력에 당황하며 땀을 흘리고 행복한 아이가 된 듯한 아빠들과 그런 아빠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우고 놀았습니다.

 

5팀으로 순서대로 진행하여 순위를 정해 소정의 상품을 나눠 가지면서 행복한 마무리를 했습니다.

 

 

좋은아빠모임을 통해 여러 놀이터를 개최하고 체험하고 시간을 보내며 많은 느낌을 받고 반성합니다. 하지만 이번 놀이터는 아빠모임을 통해 무엇인가를 느끼고 가져 간다는것 보다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는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고 온전히 서로의 감정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음에 감사하였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너무 좋았던 아빠놀이터였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경험을 토대로 자라게 하고 어떤 사람이 되게 키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자라듯이 아빠도 아빠로서 성장하며 아이랑 같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멋진 아빠가 아닐까 합니다. 서두없이 글을 작성하며 오늘도 아이랑 멋진 시간을 보내게 기회와 격려를 준 YMCA에 감사하면서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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