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YMCA - 함께 보고 함께 읽기: 인사이드 아웃, 율의 시선
세상에는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읽어도 다 읽을 수 없는 책과 다 볼 수 없는 영화와 영상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추천해주는 좋은 책, 좋은 영 화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게 해줍니다. 회원 활동 위원회에서 결의하여 각 모임 별로 돌아가며 좋은 책과 좋은 영화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
다섯 번째 추천을 맡은 청년봉사동아리 이대봉입니다.
이대봉은 2013년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과 더불어 청소년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고자
봉-카페를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청소년활동에 보조지도자 역할도 하고 있는 청년조직입니다.
이대봉이 소개하는 영화와 책을 소개 합니다.
1. 인사이드 아웃(감독 : 피트 닥터 / 추천인 김슬 회원)
11살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는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 다섯 가지 감정이 있다.
라일리는 원래 밝고 행복한 아이였지만, 가족이 이사를
가면서 혼란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기쁨과 슬픔이 실수로
본부에서 튕겨 나가고, 라일리는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힘들어진다.기쁨과 슬픔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하면서, 슬픔의 중요성을 깨닫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로 이 영화는 단순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감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철학적으로 풀어내며, 감정을 캐릭터화한 독창적인 설정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이다. 행복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슬픔도 삶에서 꼭 필요한 감정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며 어른에게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추천합다.
2. 율의 시선(저자:김민서 제 17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 추천인 김광국 부회장)
“우리는 각자만의 세계를 가진 외계인 일지도 모른다.”
율의 시선은 청소년 문학이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주인공 ‘안율’은 사람과 시선을 맞추는 걸 어려워하는 아이이다.
그 문제를 빼고는 친구들 무리에선 온순한 태도로 다른 사람들에게 대하지만 실은 진정한 교류를 믿지 않으며 표면적으로만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한 여름에도 긴 팔을 입고 있는 특이한 친구 ’이도해’를 만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안율 의 시선으로 그린 책이다.
이 책은 철저히 안율의 시선만으로 전개되는 책인데 그로 인해
주제인 시선에 대해서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우리는 어쩌면 자신의 시각으로만 세상을 이해하고 다른 타인을
이해하려 할 지도 모른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타인의 시선은
어느새 두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말해주고자 한다. 본래 시선은 타인의
세계라고, 그 시선들에 상처받고 무너진다 하더라도 그렇기에
모순적이게도 인간의 삶은 더욱 더 매력적으로 된다고.
어쩌면 우리는 평생 타인을 이해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허나 괜찮다 각자의 세계를 가진 외계인처럼 그저 바라보자 이 책에서의 주인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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