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먹거리 탐험대,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가다

작성: 정지희 (마산YMCA 자원 지도자)

 

튼튼먹거리 탐험대는 어린이들의 식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체험 교실입니다. 이로 인해 어린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어린이들과 함께 유해한 성분을 체포하고 골고루 먹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합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전국 방방곡곡을 향해 튼튼먹거리 탐험대가 출동합니다. 지난 5월 24일은 새벽 4시부터 기상하여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행사를 위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으로 향해 출발했습니다. 전국의 청소년, 대학생, 성인분들 너나 할 것 없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돌아다니며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그중에도 단연 최고의 부스 튼튼먹거리입니다. 천안에선 저당, 저염 먹거리 교육과 간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여 내 손으로 직접 건강한 레몬 마들렌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튼튼오리 마들렌은 보통 마들렌보다 설탕을 8g 적게 넣고, 박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 레몬즙, 우유, 레몬껍질, 식물성오일을 이용해서 더 맛있고 몸에도 좋은 마들렌입니다.

 

이미 소분 된 재료들을 큰 종이컵에 넣어 레몬껍질, 레몬즙, 우유, 식물성오일을 모두 넣고 섞어주기만 하면되어 초등학생 친구들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건강한 마들렌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체험으로 보다 건강한 하루가 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도자로서 참여한 저에게도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간식 만들기 방법을 알려줘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모두 새벽 일찍 출발하여 뜨거운 땡볕에 오븐 앞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한 명이라도 더 건강한 먹거리는 무엇인가 알려주시려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정말 간단한 재료와 만들기 방법을 청소년들이 활용하여 평소에 먹는 과자, 젤리,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 섭취를 조금씩 줄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계기를 만들어준 것 같아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완선된 마들렌을 뿌듯해가며 가지고 가는 아이들의 웃음은 꼭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설탕을 줄였지만 더 맛있는 튼튼오리 마들렌, 모두가 한 번쯤 맛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설탕과 나트륨 섭취를 줄여 건강한 삶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