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아이들과 함께 했던 봄 차일드케어가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은 기차가 지나가듯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봄 차일드케어는 날이 많이 풀려서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겨울 야외활동을 갈 때는 잠바를 꼭 챙겨 입고 목도리 귀마개 장갑까지 챙겨서 나갔는데 날이 많이 풀려 숲에 올라가는 길에 아이들이 잠바를 벗어 들고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숲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친구와 넓은 공간이 있어서 인지 웃음이 끊이지 않아요. 숲에서 내려오는 길이면 발이 아프다고 내일은 숲에 못 가겠다고 하지만 다음날 되면 숲에 몇 시에 갈 건지 언제 갈 건지 항상 물어본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는 활동 중에는 체육실에서 진행되는 놀이 활동도 있어요^^.
체육실에서는 아이들이 놀이 기구들을 만들지요. 미끄럼틀도 만들기도하고 풀장과 집을 만들기도 한답니다. 다 같이 놀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아이들이라 너무 예뻐요♥
만들기 활동도 했습니다. 마산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옛날의 마산과 지금의 마산을 그려보기도 했어요. 졸업하는 동생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해 주기 위해 편지도 적어답니다^^. 동생들 졸업식을 보고 싶어 하고 직접 축하해 주고 싶어했지만 그러지 못봐서 아쉬워 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한 방학 동안 많이 친해졌고 많이 의지했던 거 같아요. 11명의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은 종이에 빼곡히 적었답니다. 방학 동안 행복한 시간 좋은 추억들이 아이들 글에 담겨있는 거 같아요.
다음 방학 때도 더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들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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