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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역사를 알고 싶으면 YMCA로 모여라

by pgy5249 2022. 5. 6.

 4 30, 역사탐험대 활동을 시작으로 마산YMCA 어린이 토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회관에 모인 어린이 회원들은 기다렸던 만큼 활동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오전은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어린이날을 앞둔 만큼 어린이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답사를 준비하고, 다녀오고 그 후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한국사의 흐름을 고조선부터 신라시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역사 관련 활동의 경우 관심도나 학년에 따라 사전 지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올해는 4,5학년 친구들로 구성되어 학교에서 아직 한국사에 대해 배우지 않았지만 한국사에 관심 있는 4학년 친구는 물음에 곧잘 대답하기도 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활동을 하지만 고구려와 고려가 서로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어쩜,,, 처음 듣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활동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눈으로 본 살아있는 역사현장은 글과 그림으로 만난 것 이상으로 마음속 깊이 남고, 거기에 친구들과 함께한 다른 추억들로 풍성해지니까요. 한국사를 배우고 답사를 하기 위해 모인 어린이들이지만 그 외 많은 배움이 있는 활동들입니다.

처음 온 5학년 친구는 한국사를 잘 모르지만 관련 팝업책 만들기를 잘했답니다. 그걸 본 친구들은 어쩜 넌 이걸 잘하냐며 칭찬해주고 생태단에서 역사로 온 동생이 언제 산에 가서 놀 거냐는 물음에 오늘 잘 준비해서 다음 활동부터는 역사도 배우고 뛰어 노는 시간이 있을 거라고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엄마가 올 해 또 YMCA에 가라해서 왔다며 자기는 토요일은 더 자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는 하고 싶은 활동을 제일 적극적으로, 다음 활동이 기대되냐는 물음엔 가장 먼저 손을 듭니다.

 

시작이 좋았던 4월 이였습니다. 올 한 해도 어린이들의 웃음과 행복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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