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위원회는 2018년 4월 출범하여 활동하고 있다. 평생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회원들의 학습 연구모임으로 출발했고 현재 10여명의 회원들이 월 1회 모임을 하고 있다.
매년 인문학 강좌를 여는 등 시민 교육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생교육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영화는
‘소풍(한국, 드라마) 김용균 감독의 작품이다. 주요 출연진은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다.
소풍은 두 노년의 여성이 서로의 과거와 상처를 꺼내며 마지막을 준비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 등 연기파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전체적인 느낌이 조용하고 따뜻하지만 인생의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감정, 관계, 책임, 그리고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긴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영화의 마지막의 꽃밭과 정자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장면은 그래서 매우 무겁게도 느껴졌다.
‘소풍’ 결국 우리 모두가 떠날 인생에 대한 마지막 정리이며 또한 출발이기도 했다.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던 영화, 영화가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았다.
평생교육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책은
‘내가 만나 소년에 대하여’ 이다 <우리학교, 천종호 지음>
‘호통판사’로 알려진 천종호 판사의 소년재판과정과 이때 만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 하루 24시간 생계에 쫒기는 부모 밑에서 혼자 자란 아이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학대를 당하며 성장한 아이들은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성품을 함양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학교는 가정에서 배운 사회성, 관계능력을 확장하고 적용하는 곳인데 가정에서 아무것도 배우질 못했으니 학교생활도 순탄할 리 없습니다. ” 본문 중에서
“비행소년들을 비행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최선의 길은 그들에게 희망을 품게 한 것입니다.”본문 중에서
길 위에 방황하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의 문제 뒤에는 가정폭력과 위기가정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아직 이 아이들을 사랑하기에 늦지 않았다. 이제는 버려진 거리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길 위를 걷게 되기를 바란다.
이책은 ‘소년범죄’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고 책의 인세수익 전액은 청소년 회복센터에 후원되는 도네이션 북이기도 하다.
마산YMCA에서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소년쉼터 위카페 다온에서도 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수업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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