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피식' 웃음이 나올만한 재미있는 편지 한 통을 소개합니다.
벌써 20년도 더 전에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대통령(김대중) 할아버지께 쓴 편지입니다.
1999년 마산YMCA 농촌캠프에서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강OO 어린이가 대통령 할아버지께 쓴 편지입니다.
아마 지금은 서른이 넘은 어른이 되어 있을텐데요.
어쩌면 곧 아기스포츠단 학부형으로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기스포츠단에 다닐 때부터 똑소리가 났던 친구인데요.
YMCA농촌체험캠프에서 아주 신랄한 편지를 썼습니다.
1999년은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간이었고, 농림부 장관은 김성훈 장관께서 재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두 분다 "우리가 먹는 곡식을 눈꼽만큼도 생각 안하는 그런 분들은 아니었는데... 초등학생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나 봅니다."
우리농촌은 이때 보다 좀 좋아졌을까요?
농민들의 소득은 증가하였는지 모르지만, 이 편지를 쓴 초등학생이 걱정했던 일들은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한 것 같습니다. 여전히 식량 자급을 못하고 있고, 수입 농산물의 안전을 걱정하면서 살고 있으니까요?
'마산YMCA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년 전, 경남 지역 최초의 시청자 운동 시작 ~ (0) | 2021.10.05 |
---|---|
1966년 이사회 엿보기 (0) | 2021.09.03 |
1966년엔 어떤 활동을? (0) | 2021.07.30 |
응답하라1988, Y노동자 여름 캠프 (0) | 2021.06.30 |
1965년엔 마산Y가 어떤 활동을 했을까? (1) | 2021.04.01 |
1982년 YMCA 회비는 얼마였을까요? (0) | 2021.02.25 |
20년 전, 마산Y 산행 모임을 소개합니다. (1) | 2021.01.26 |
이라크 전쟁 반대...한국군 이라크 파병 반대 시위 (0) | 2017.06.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