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따뜻한 기온이 느껴져서
'아 겨울이 다 지났구나'
하는 생각이 드시지요?
그러면서도 이렇게 따뜻해도 되나? 하는 걱정 드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사회적경제활성화 전국네트워크에서는
기후위기에 적극대응하고 바이소셜을 권장하기 위해
<바이소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수도권에 바이소셜 전국추진위원회를 두고
각 지역별로 바이소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구요.
각 지역에서 톡톡 튀는 발족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바이소셜경남추진위원회> 발족기념 이벤트
<바이소셜ON, 기후위기OFF> 온앤오프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온앤오프 이벤트는요!
기후위기를 막는 미션이 7일동안 주어지구요.
그날 미션을 실천해서 기후위기를 꺼주시면 바이소셜이 짠 하고 켜지도록
경남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보내드리는 이벤트랍니다!
총 7일간의 미션입니다!
우리 참여자들이 얼마나 잘 기후위기를 껐는지 살펴 볼까요?
1일차
1일차 미션은 고기없는 불금입니다.
육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많이들 들어보셨지요?
그래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육식을 줄이도록 준비한 미션입니다.
모든 분을 다 소개할 수 없어서 아쉬울 만큼 정말 멋진 참여였어요.
샐러드를 드신 분도 계시고, 콩나물 김치국을 끓인 분도 계셨어요.
나물로 맛있게 비빔밥을 드시거나 버섯이 가득한 샐러드로, 꼬막 비빔밥으로 환경을 지켜주셨지요.
그 중에 새우없는 감바스는 정말 탐날만큼 맛있어 보여서 주말에 저도 해먹어야겠다 했지요.
2일차
2일차 미션은 불을 끄고 별을 켜는 토요일이었어요.
매년 에너지의 날에도 실천하는 미션인데요, 유난히 밝은 토요일 밤 불을 꺼보자는 취지에서 준비했어요.
불을 끄고 밖을 보니 너무 밝아서 당황했다는 분도 계셨구요.
집 인근에 빛공해가 있어서 속상하다는 분도 계셨어요.
또 저녁에 남편과 오붓하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분도 계셨답니다.
지구를 잠깐 식히는 경험, 다들 너무 좋으셨지요?
3일차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 삼일차 미션인데요.
저는 대형마트 휴무일에는 쇼핑을 참게 되더라구요.
실은 지역에도 마트나 시장이 많이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준비한 미션!
장바구니 들고! 지역 상권으로!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실천을 해주셨는데요
집 근처의 마트로 나들이를 가신 분도 계시고, 새벽 시장을 다녀온 분도 계셨어요.
일회용 비닐을 쓰지 않겠다는 마음에 햇감자에 라벨을 붙인건 보고 웃음이 터질만큼 기분이 좋았답니다.
4일차
'배달공화국'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우리는 편리한 배달세계에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 이후에 배달산업은 엄청나게 발달했는데, 우리의 쓰레기는 안녕하신가요?
오늘은 용기내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배달쓰레기 없는 용기내기!
테이크아웃 용기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고, 배달음식집에서 포장을 해오기도 하구요.
이날은 정말 역대급으로 많은 분들이 실천해주셔서,
배달음식과 쓰레기에 대한 우리의 공감을 확인할 수 있었던 날입니다.
5일차
탄소배출 없는 화요일은 처음 준비할 때 '자동차 타지 않기' 로 준비했었는데요.
그것보다 더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탄소배출 없는'으로 변경했었어요.
탄소배출을 줄이는 우리의 실천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학교에 또닥또닥 걸어가는 어린이부터 자전거를 타고 가는 대학생,
퇴근 후 걸어서 쇼핑가는 어른들까지.
우리의 소소한 실천이 오늘 지구의 탄소를 아주 조금 줄였겠지요?
6일차
일회용품, 플라스틱. 너무나 편리하지만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요즘.
우리의 다회용품 사용을 공유하는 미션을 뙇!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 고체 샴푸나 세제를 이용하기도 하시고
플라스틱 빨대 대신 실리콘 빨대를,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통을 들고 다닌 경험까지 공유 받았어요.
저도 보면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답니다!
7일차
어려워 하신 분들이 많은 미션이었어요.
푸드 마일리지,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떤 방법으로 우리 식탁에 올라왔는지,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했는지 고민할 수 있는 미션인데요.
예를 들어 제주에서 키우는 귤과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예로 들어볼게요.
캘리포니아 오렌지 5kg | 제주 감귤 5kg | |
이동한 거리 | 약 11,000km | 약 500km |
푸드마일리지 | (55,000)kg.km | (2,500)kg.km |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지요?
자동차를 타지 않아도, 플라스틱을 쓰지 않아도.
내가 먹는 음식이 이만큼의 탄소를 배출하게 된답니다
그. 래. 서
우리의 건강밥상을 공유받기로 했답니다.
어려운 미션이었지만
많은 분께서 참여해주셨어요.
텃밭과 화분에서 키운 상추를 드시거나 인근 농산물을 드시는 것,
집에서 키운 버섯도 너무 멋있었답니다.
이렇게 총 7일의 미션이 종료되었어요.
그래도 아직도 바이소셜이 뭔지 어려우실 분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하나 더 준비했답니다.
힌트를 보시면 바이소셜을 이제 아시겠지요?
이웃과 지구를 한번 더 생각하는 소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
바이소셜 경남추진위원회의 활동을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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