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수 회장(한국YMCA경남협의회)
한국YMCA경남협의회 회장 김인수입니다.
오늘 우리는 마산YMCA 창립 80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 속에 한국YMCA운동의 역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이정표를 세우는 뜻깊은 자리에 섰습니다. 이 귀한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경남의 6개지역 YMCA가 한목소리로 전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1946년 세워진 이래 마산YMCA는 시민과 함께 걸어왔습니다. 수많은 시련과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희망의 도구로 쓰임받아 왔습니다. 청년과 시민을 깨우며,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를 지켜온 그 발자취는 곧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실천한 은혜의 여정이었습니다.
성경 속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마산YMCA는 80년의 세월동안 아기스포츠단, 어린이Y, 청소년문화의집, 시민중계실, 시민공론화운동 등의 선도적 경험으로 YMCA 시민운동의 꽃을 활짝 피워 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꽃향기가 마산을 넘어, 경남을 넘어, 한국시민사회 전반에 가득했습니다.

축하보다도 오히려 더 지금까지 걸어오신 마산YMCA의 여정에 그리고 함께 일구어 낸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여기 서기 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마산Y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역사가 짧은 지역YMCA의 눈에는 깊은 감동과 여운으로 남아 있습니다.
모세의 80세 이후의 삶처럼 80주년 이후 더 열심히 생명평화의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달려 갈 마산Y의 길에 경남협의회도 잘 따라가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1장 6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이 말씀처럼,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마산YMCA를 통해 더 크고 위대한 역사를 이루실 줄 믿습니다.
20년이 지난 100주년 기념식의 자리에서 오늘 같은 기쁨을 또 나누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창립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신삼호 이사장님, 이윤기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모든 YMCA 식구들, YMCA의 진짜 주인인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평강과 축복이 마산YMCA와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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