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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YMCA 창립 80주년
YMCA NEWS

80주년 비전 선언: YMCA 꽃이 피었습니다.

by 이윤기 2026. 5. 11.

마산YMCA 80주년 비전 선언문: YMCA 꽃이 피었습니다.

1.
우리는 기억합니다.
1946년, 5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고백하며 시작한 
정의와 평화를 향한 첫 씨앗을. 
여든 번의 봄, 

싹을 틔우고 줄기와 가지를 키워 소중한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청소년들의 떨리는 첫걸음,
이름 빛나지 않은 청년들과 시민들의 소중한 활동을 통해
마산YMCA는 작고 낮은 목소리를 받들어
세상으로 흐르게 하는 징검다리가 되어왔습니다.

2.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YMCA는 건물이 아니라, 삶의 여정에서 길을 잃은 이들이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더 나은 사회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곳.
누군가는 YMCA에서 처음으로 자기만의 별자리를 발견했고,
누군가는 꺽인 무릎을 세워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등을 밀어주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서로의 삶을 껴안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3.
우리는 선언합니다.
가장 낮은 아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고,
청소년들이 제 이름으로 당당히 꽃피울 때까지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첫 번째 친구와 어른이 되겠습니다.
세파가 몰아쳐도 주저하지 않고 그 곁에 서서,
비바람 가려주는 기댈 나무처럼 제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한 사람의 삶을 지키는 것이 

곧 온 세상의 미래를 지키는 성스러운 임무라고 믿기에
우리는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4.
우리는 다짐합니다.
참여는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우리 삶을 깨우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가장 작은 목소리가 들릴 때까지 기꺼이 멈춰 기다리겠습니다.
작은 목소리들이 만나 서로 이어질 때
공동체가 다시 살아 움직인다는 진리를 믿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연결하고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5.
우리는 꿈꿉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외롭지 않은 세상,
모든 청소년이 저마다 빛날 수 있는 세상을.
혐오와 분노 대신에 신뢰와 공감의 강물이 흐르고,
경쟁의 칼날 대신 연대의 손길이 사람을 살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나는 이들이 가득한 세상
그 길 위에서 YMCA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못자리가 되겠습니다.

6.
우리는 믿습니다. 
내 삶의 작은 실천 하나가 지역을 깨우고
마침내 세상을 바꾸는 큰 흐름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시민과 함께 배우고, 함께 아파하며,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100주년 그날에도 우리는 당당히 고백할 것입니다.
마산YMCA는 여전히 사람을 첫 자리에 두고,
아이들의 웃음을 보물처럼 지키며,
시민의 목소리로 세상을 깨우는 ‘살아있는 공동체’라고.

마산YMCA 100년 향해, YMCA 꽃을 활짝 피우겠습니다. 

1.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생태 환경보전에 앞장서겠습니다.
2. 시민교육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민주주의의 기술을 널리 확산하겠습니다.
3.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고, 불평등이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4. 개발의 논리를 넘어,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를 일구겠습니다.
5. 시민의 공론장을 넓게 열어, 일상의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겠습니다.
6. 어린이와 청소년이 저마다의 빛깔로 자라도록 돕겠습니다.
7. 모든 전쟁에 반대하며,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를 실현하겠습니다.
8. 소외된 이웃의 곁을 지키며, 차별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9. 풀뿌리 시민운동을 전개하여, 시민의 자치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10. 디지털 격차를 허물고, 인간 중심의 AI 시대를 대비하겠습니다.
11. 국경을 넘어 세계의 과제에 응답하는, 깨어 있는 세계 시민을 기르겠습니다.
12.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며, 공정무역과 사회적 경제의 지평을 넓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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