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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책과 영화: '어떤 하루' / 'Guitar Man'

by pgy5249 2025. 10. 2.

10월의 책과 영화는 'Y-통기타 동아리'가 맡았습니다.

 

마산YMCA 'Y-통'은 기타와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배우고, 연주하며,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입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행사와 공연 무대에도 함께 서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추모 행사, 지역 축제, 경남 통기타 페스티벌 등 여러 무대에서 마음을 담은 연주를 선보였으며, 통기타의 울림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음악이 좋아 모인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화로운 하모니, 마산 Y-통기타 동아리입니다.

 

책소개: 『어떤 하루』 (신준모 지음)

[소개: 안영선 /Y-통기타동아리 회원]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 란 질문이 내 마음을 움직여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작가 신준모는 페이스북의 유명인사로 자수성가한 억대 연봉자로 신준모의 성공연구소-마을을 성형하는 사람들의 짤막한 글들을 모아 감성적인 그림들을 더해 사계절 테마에 맞춰 구성한 책이다.

 

따뜻한 위안을 그리는 작가 김진희님의 그림은 책을 읽는 내내 위로와 행복감을 전해준다.

 

'하루하루는 지나는 것이 아니라고 쌓이는 것' 이라는 마인드 변화를 공유하며 지나친 개인주의에 몰입되어 자신을 잃어가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상실해 가는나, 이시대의 인생들에게 주는 감동의 지침서이다.

젊은이 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한번쯤은 꼭 읽어보아야하는...

[ 특별한 일이 생기는 법은 사실 간단해요. 내가 먼저 움직이고 다가가는 것입니다.] 책속의 글귀인데 제가 좋아하는 문구이며 내 곁에 두고 두고 읽고 싶은 한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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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Guitar Man』 (감독: 이선정)

[소개: 김종갑 / Y-통기타동아리 회원 ]

 

천재적인 기타 실력을 지녔지만 생활고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방황하던

기철은 우연한 기회에 라이브 클럽 밴드 ‘Volcano’의 기타리스트로 합류하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키보디스트 유진을 만나게 되고, 서로의 음악에 끌리며 점차 관계를 쌓아간다.

하지만 밴드 멤버들 각자가 안고 있는 상처와 고난, 공연을 준비하며 생겨나는 갈등은 기철에게 또 다른 시험이 된다. 무대 위와 밖에서 이어지는 좌절과 갈등 속에서 기철은 점차 음악이 단순한 연주가 아니라 사람을 이어주고 삶의 의미를 회복하게 하는 힘임을 깨닫게 된다.

유진과 함께하며 그는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밴드 동료들과의 연대를 통해 음악으로 다시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 밴드 활동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각자의 삶에서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고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이 됩니다.

영화 Guitar Man의 이야기는 상실, 사랑, 그리고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을 중심으로 흘러가며, 주인공들이 음악을 통해 다시 살아갈 이유와 연결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느낀점

영화 Guitar Man은 단순히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삶을 버티고 치유하는 과정을 그려낸 깊이 있는 이야기였다. 기타 천재 기철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방황하지만, 밴드 Volcano와 유진을 만나면서 음악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그의 여정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과 상실을 이겨내는 과정과 닮아 있었다.

특히 이 영화는 음악이 사람을 구한다.”는 거창한 메시지보다, “음악이 사람을 살아가게 한다.”는 소박하지만 진실된 울림을 전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연주 장면마다 느껴지는 생생한 에너지와 등장인물들의 진심 어린 감정은, 나 역시 힘들 때 음악에 기대어 위로받았던 순간을 떠올리게 했다.

Guitar Man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불완전한 삶 속에서도 음악이 희망의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음악은 단순히 취향이나 오락을 넘어,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는 생각이 깊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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