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바람 따라 도착한 아름반 봄캠프 이야기
지난 4월 25일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4계절 캠프 중에 제일 첫번째 ! 봄캠프가 있었습니다.
몸집만 한 침낭을 등에 메고 성큼성큼 걸음을 옮기며 아이들이 하나둘 Y에 도착합니다. 따끈한 국물에 쫄깃한 어묵까지! 입 안 가득 봄맛을 느끼며 첫날의 즐거운 여정을 시작했어요. 배를 든든히 채운 후에는 자연 속으로 향합니다. 넓게 펼쳐진 그물 놀이터에서 그물을 타고, 술래잡기에 티볼까지 ! 아이들은 온몸으로 봄을 만끽하며 신나게 뛰놀았습니다.
저녁 먹고 자유시간 잠시 가진 뒤, 오늘의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바로 3학년 형, 누나들과의 첫 만남입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한 기운도 있었지만, 이내 자기소개를 하고, 학년을 섞어 팀을 나누며 순식간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아이들의 친화력은 늘 놀라워요 🙊
저녁 시간에는 조별로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하며 더욱 가까워졌어요. 그리고 캠프의 하이라이트, 엄마아빠 어린 시절 놀이를 주제로 추.적.놀이가 시작됩니다 ! 곰돌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제비 뽑기로 역할을 나누었어요.
- 🎖 미션 완료 확인 도장 담당
- 🖐 다른 팀을 만나면 하이파이브 담당
- 🚶♀️ 팀원 챙기기, 낙오 방지 담당
- 📍 미션 장소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이동 책임자
- 🍬 간식으로 에너지 충전하는 간식 담당
👑 3학년은 리더십과 듬직함으로 팀을 이끌고,
🧡 2학년은 언니이자 동생으로 양쪽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 1학년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해맑은 웃음과 사랑스러움으로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어요.
세 학년이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협력하며 롤러장, 공기놀이, 종이딱지 따먹기, 팔방, 날아라 헬리콥터, 펌핑말, 제기차기, 쫀드기 먹기 8가지 미션을 거뜬히 완수했습니다 👍🏻
"1, 2, 3학년 다 있으니까 복작복작하고 왁자지껄해서 진짜 재밌었어요!"
라는 아이들의 말처럼, 하루 종일 함께 뛰놀고, 웃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어느새 모두가 ‘우리’가 되었답니다.
잠자리에 들 무렵, "엄마가 살짝 보고 싶어…" 하더니 이내 곤히 잠든 아이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법을 배운 그날은, 단순한 놀이 그 이상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둘째 날에는 네트 놀이터에서 열심히 뛰며 놀고, 숲해설 들으며 족도리 풀꽃, 미스김 라일락, 단풍 꽃, 애호랑나비 등등 여러 식물과 곤충 이야기를 들었어요 👍🏻나무와 꽃이 가득한 월아산 봄 즐기기에 딱이었다지요💛
“아 이제 살짝 피곤하네” 하더니 집 도착하기 직전까지도 여전히 재잘거렸던 친구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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