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러 갑니다 〕 아기스포츠단 출신 김동하학생을 만나다
이번 호는 2013년 아기스포츠단 졸업생 김동하 학생의 인터뷰입니다. 제가 김동하학생의 6살 시절 담임교사였었기에, 이번 인터뷰가 남다르게 느껴지는데요.
1. 우선 회원들에게 본인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아기스포츠단 회원 여러분, 저는 2013년 YMCA 아기스포츠단을 졸업하고, 현재 17세 마산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동하입니다.
2. 아기스포츠단 다니던 시절부터 운동을 잘했던 아이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제가 스쿼시라는 종목에서 경상남도 대표로써 전국체전을 출전하였는데, 동메달을 따게 되었습니다.
3.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스쿼시는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는지 계기가 있었나요?
아버지께서도 젊은 시절 스퀴시 선수를 하셨고, 아버지의 운동을 보면서 함께 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계기가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쯤, 2주 정도 스쿼시를 배웠고, 울산으로 가족 휴가를 가는길에 마침 울산에서 교육감배 전국 학생 스쿼시 대회가 열려서 아버지가 한번 나가보라는 권유에 경험 삼아 나간 경기에 2위를 입상했습니다. 그때부터 스쿼시에 흥미를 느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 6학년 2주간의 배움으로 전국대회에 2위를 해버리다니요. 정말 실력이 남달랐네요. 아무래도 아버지가 스퀴시 선수셨으니 아버지도 정말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아요.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다들 굉장히 칭찬해주시고, 주변에서도 축하를 많이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도 제가 스퀴시 쪽으로 진로를 정하게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계세요.
5. 아기스포츠단 졸업생이기 때문에 더욱 더 자랑스럽습니다. 동하학생이 아기스포츠단 다니던 시절, 생각나는 기억 있으면 하나 소개해주세요.
워낙 즐겁고 좋았던 기억이 많지만 그 중에 하나만 고르자면, 여름 숲속 학교라던지 가을 숲속 학교 등 자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았던 좋은 기억이 가장 많이 납니다.
6. 동하학생의 어머니도 YMCA등대 활동을 꽤 오래하고 계시지요? 촛불명이 찬솔님이신데, 동하가 초등학생을 보내면서 엄마와 함께 다니며 등대활동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등대 모임 때마다 같은반 나온 친구들과 함께 YMCA 회관에 오던 모습이 제가 보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성장기 YMCA에서 활동하며 좋았던 점이 있을까요?
저는 그 무엇보다 생명 평화 축제가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도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이유는 제가 저학년때는 축제를 즐기는것에만 집중하였다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축제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에 대한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7. 운동선수로써 혹은 형아선배로써 YMCA어린이들에게 해주고 싶은말?
YMCA 유치원을 졸업하고 나서 매사에 긍정적이고 모든 활동을 할때마다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도 굉장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아기 스포츠단 동생들도 학교 생활도 잘하고, 항상 긍정적인 친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항상 아기스포츠단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8. 김동하 학생의 앞으로 계획도 궁금해요
저는 고등학생이 되어서 늦게 운동선수를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목표와 계획 그리고 저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남들이 쉬고 놀때 좀 더 운동하여서 꼭! 우리나라 국가 대표 선수가 되는것이 현재로써는 최고의 목표입니다.
김동하학생을 인터뷰하면서, 동하학생의 담임교사였다는 것이 참으로 뿌듯하고 보람된 순간이었습니다. 동하학생의 말 속에서 굳은 의지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미래의 김동하선수가 바빠질지 모르니 미리 싸인을 받아두어야겠습니다. 김동하학생이 꿈을 위해 나아가는 길에 행복이 넘쳐나길 기도하겠습니다. 김동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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