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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운동/청소년문화의집

해피해피해피_크닉

by 진북댁 2024. 11. 5.

지난 10월 26일 마산돝섬에서 청소년들의 헉헉 거리는 숨소리와

미션문제가 어렵다는 투덜거리는 소리로 가득하였습니다.

 

 

 

올해 5월 마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연합 체육대회를 진행하려고 하였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체육대회가 취소되고 10월 26일 피크닉 활동을 기획하여 다녀왔습니다!

피크닉을 어디로 가면 좋을까? 하며 즐거운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고민을 많이 하여 정한 곳은 마산돝섬! 이였습니다.

어릴 때 가족들과 함께 한번 가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도 있었고,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청소년들이 있어서 

마산 돝섬으로 정하였습니다!

근데 돝섬 가서 뭐하지? 가장 중요한 무엇을 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그냥 가만히 앉아 있을수 없어서,, 뭘 하면 좋을까 머리 맞대고 고민하다 팀별 보물찾기 하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팀별로 보물이 숨겨져 있는 장소를 알아내고, 그 장소에 있는 보물을 찾아 암호를 이야기 하면 미션완료! 가장 먼저 완료 팀에게는선물이 주어집니다! 그렇다고 하여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은 NONO! 2등, 3등 등 차등으로 선물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10월 6일에 답사를 갔다와서 해피_크닉 활동을 촘촘하게 기획하였습니다.

 

10월 26일, 날씨가 너무 추우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은 정말 걱정이었습니다. 정말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았거든요!

 

배를 탑승하자마자 자리를 잡고 간식꾸러미에거 새우깡을 꺼내어 출발과 함께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잘 되지 않아 다소 아쉬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갈매기도 적응을 했는지 청소년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잘 받아 먹었습니다!

 

 

돝섬에 도착하여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안전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팀을 나누어 미션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돝섬 지도를 건네주어 팀별로 미션수행장소를 찾아 미션을 수행 후 힌트를 얻어 보물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다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또르륵 흘러서 움직이는데 많이 많이 힘들었지만 열심히 보물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보물 힌트에 "있어도 힘들고 없어도 힘든 것"이라는 힌트를 보고 바로 보물이 무엇인지 알아챈 청소년들이 있었습니다!

보물의 힌트에는 Black / 커피 /  있어도 힘들고 없어도 힘든 것 / 문집에 있는 것 /  XX 였습니다!

혹시 이 힌트를 보고 눈치 채신 분들이 계실까요? 바로 "류지영" 간사였습니다!

보물이라고 하면 다들 물건으로 인식 할 것 같아, 사람으로 하였답니다!

 

2시간 30분 동안 보물이 숨겨져 있는 장소에 와서 암호를 말한 팀은 4팀 중 3팀이었고, 나머지 한팀은 장소를 못찾아서 힘들어 하였습니다.

참여한 회원들이 암호(2002년 4월 20일)를 유추하면서 마산청소년문화의집이 이렇게 오래 되었는지 몰랐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D

 

미션활동 후 다들 너무 더워하여 맛난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으며, 활동을 마무리 하고 육지(?)로 돌아가는 배를 기다렸습니다.배를 기다리면서 어색했던 동아리회원들에게 말도 걸고,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돌아가는 배에서도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열심히 던져주고, 더 나누지 못한 대화들을 나누며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D

올해 조금 늦게 진행 된 해피_크닉이었지만,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 기억속에는 즐거움으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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