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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북돋움3

북돋움. 난쟁이 피터 추천인: 배혜랑 (마산청소년문화의 청년봉사동아리 '이대봉' 회원)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엮은 소설이며, 주인공 피터의 인생을 통해 물질적인 성공이나 자신만의 인생을 사는 것을 넘어 더 큰 의미의 인생의 목적을 가질 때에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나도 그랬듯이 청소년들은 외모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시기이기도 하며, 한참 자신의 꿈·인생의 목적을 정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외적인 모습보다는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마음의 지식을 쌓는 것 즉, 내면을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한다. 또한 주인공의 거듭된 실패와 좌절로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주인공은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며 결국은 .. 2022. 8. 3.
[북돋움] 문유식의 '최소한의 선의' 추천인: 김역숙 (시민중계실자원상담원회 총무) 이 책은 한 사회의 개인들이 공유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법학적 관점에서 경쾌하고도 예리하게 짚어놓은 책입니다. 인류가 발전시켜온 공통의 권리선언이자 모두의 약속인 인간 존엄성과 자유, 평등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무색해지는 우려의 시대,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과 나아질 것 같지 않은 경기 침체로 너나없이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시대 속에 만인이 만인에 대한 ‘오징어 게임’이 아닌, 지혜로운 공존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를 담아 놓았습니다. 올해 시민중계실 총회 때도 해마다 그러하였듯 마산YMCA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헌법의 각 조항에 대해 전직 판사이자 작가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면 족집게 강의 듣는 기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으나 그런 책이.. 2022. 3. 5.
[북돋움] 이안 브루마의 '0년' 추천자 : 이성진 회원 (토론모임 '쉼표') 현대의 시작은 축복이었을까? 이안 브루마의 은 ‘현대의 시작, 1945년의 세계사'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현대가 시작되는 지점, 1945년 독일과 일본의 패망 직후 바로 현대가 시작되는 그 지점의 세계 곳곳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1, 2차 세계대전은 확장 일로로 치닫던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욕망이 한데 엉켜 야만성을 그대로 노출했다. 2차 세계대전 야만의 시간이 끝나고 현대가 시작되던 1945년 그 해 세계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모든 시스템이 붕괴되고 승전국조차 굶주림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 환희가 가득한 시기이기도 했으며 부역자들에 대한 보복으로 피비린내가 끊이지 않았던 시기이기도 했다. 유대인들의 복수가 독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터지지 않았던 복수의 피.. 202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