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7일 마산청소년문화의집 3층 강당에서 마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기댈나무의 18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총 7명의 청소년이 그 주인공인데요.
초등부와 중등부가 함께한 칼림바합주를 시작으로 졸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졸업식은 특별히 강사님들이 직접 청소년 개인별 졸업장을 만들어서 수여를 했는데요.
그 중 내용을 발췌해보았습니다.
3학년 배** (중등부 담임 손** 선생님) “어딜 가서든 행복한 일만 가득하고 하고자 하는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란다.”
3학년 양** (3D펜 허** 강사님)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있겠지만 항상 너에게는 기댈나무와 기댈나무 선생님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
3학년 이** (기자뉴스 남** 강사님) “자신의 꿈을 향해 의지를 다지고 행동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 두려워하지 말라 근심도 말라 어려움 앞에서도 스스로의 존엄을 지켜라 –장자”
3학년 하** (영어 강** 강사님) “많이 더 나무라고, 많이 더 보살펴서 정말 누가 봐도 멋진 모습으로 졸업시키고 싶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라 믿기 때문이다.”
2학년 김** (과학 최** 강사님) “너를 생각하면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초롱초롱한 눈빛, 모든 수업을 흡수해버릴 것 같은 반듯한 자세,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보여준 따뜻한 마음씨가 항상 떠오른단다.”
라는 내용들에 청소년을 아끼는 마음들이 담겨있어 더 뜻깊은 졸업장이 되었습니다.
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그간 감사했던 분들께 감사상도 드렸고
마산YMCA 사무총장님과 지원협의회 위원님들도 참석해주셔서 청소년들을 위한 축하의 말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3학년 하**청소년의 어머니께서는 "기댈나무라는 다시 없을 좋은 기회를 주신 것에 정말 많이 감사하고 마지막이라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누구든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마산의 기댈나무가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3년 동안 정말 감사했고, 우리 아이 중학생 시절에 기댈나무가 있었음에 영광이고,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또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전한 3학년 양** 청소년은 “기댈나무에 처음 왔을 때 비해 현재는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으며,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이곳이 참 고맙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차례로 가시고 새로운 선생님들이 오셨으며 여러 아이들이 졸업을 하거나 떠나갔습니다. 힘들 때도, 화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기댈나무에 있는 동안 느낀 가장 크게 남는 마음은 즐거움입니다.” 라는 졸업 편지를 낭독하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졸업식이었지만 졸업하는 청소년들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또한 기댈나무는 졸업이지만 문화의집 동아리 회원으로 다시 만나기를 또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며, 누군가에게 기댈나무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추운날씨에 참석해주신 모든 내빈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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