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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운동/여자단기청소년쉼터 오로라

힘든 때도 빛나는 청소년, ‘오로라’와 함께 걷다

by 한지선 2026. 1. 5.

- 마산YMCA,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오로라)’ 수탁 운영 시작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쉼터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YMCA의 정신을 이어받아,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의 수탁 운영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마산청소년문화의집’,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위카페 다온’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과 깊게 호흡해온 마산YMCA였기에 이번 수탁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정식 명칭인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외에도 ’오로라’라는 특별한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공개 공모를 통해 직접 선정한 이름으로 ‘신들의 메시지’라 불리는 빛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오로라는 대기 중의 입자들이 서로 충돌하며 에너지를 발산할 때 만들어지는 신비로운 현상입니다. 우리 청소년들 역시 삶의 과정에서 여러 사건과 돌발 상황이라는 ‘충돌’인 다양한 갈등과 성장을 위한 고통의 순간을 겪기도 하지만, 그 본질만큼은 누구보다 아름답고 빛나는 존재라는 믿음이 이 이름에 담겨 있습니다.

 

창원특례시와 함께 마련한 가정 밖 청소년 보호의 새 거점으로  지난 12월  23일, 합성2동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들어선 ‘복합화 건물’ 준공을 기념하며 쉼터 개관식을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손태화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마산YMCA 신삼호 이사장, 주민자치회 장광익회장 외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지상 3층, 연면적 356㎡ 규모로 조성된 쉼터는 가정과 같은 안락한 생활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9세부터 24세 이하의 가정 밖 여자청소년 10명이 생활할 수 있으며, 보호·상담 전문가 6명이 상주하며 24시간 안전을 지킵니다.

 

단기 쉼터인 이곳은 일상의 회복을 돕는 따뜻한 보금자리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일주일에서 3개월(연장 시 최대 9개월) 동안 머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생활지도, 의료, 법률서비스 제공 및  맞춤형 상담, 학업 및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쉼을 찾고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본질은 언제나 빛납니다”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만의 빛을 잃지 않는 아이들. ‘오로라’라는 이름처럼 우리 청소년들이 겪는 방황의 시간을 아름다운 성장의 빛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오로라’에 마산YMCA 회원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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