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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12

엄마 오늘은 YMCA에서 자고 가요 방과 후 학교 YES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 집니다. 그 중 캠프는 즐겁기도 하지만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지요. 가족과 떨어져 친구들과 하룻밤을 자고 공동체 활동을 한다는 것은 참여하는 아이들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짧은 캠프기간이지만 부모와 독립되어 잔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물건을 스스로 챙기고 몸을 돌보는 것 그리고 친구들과 관계, 놀이가 평소보다 길게 이어지는 것 그 외에도 다양한 과정들이 의미가 있지요. 모두가 캠프가 좋아 흔쾌히 자겠다고는 하지 않아요. 가족이 없는 곳에서 잔다는건 어쩌면 두렵기도 합니다. 예스는 1년의 과정 중 총 4번의 캠프가 진행됩니다. 5월 26-27일 YMCA회관에서 친구들의 첫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캠프전 부터 캠프기간에 먹고싶은 것과 하고 싶은 놀이 그리고 기대.. 2023. 6. 5.
어린이날 100주년, 요린이가 싫어요. 어린이들에게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날이 언제인지 물으면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를 손꼽습니다. 아무래도 원하는 선물이나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다는 점이 그 이유이지요.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100이라는 숫자가 어린이날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입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어린이날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1923년 방정환 선생님과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어린이들에게 독립운동의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대우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어요. 어린이날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어린 거, 계집, 사내애, 아해 등 호칭 자체에 어린이를 낮추어 부르는 의미가 있었어요. 당시 사회적 상황에서는 .. 2022. 5. 6.
2022년 토요체험프로그램 모집. 안녕하세요^^ 토요체험 프로그램 모집을 진행합니다~ 2022년에도 어린이 ,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할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 하였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1년의 시간 동안 아이들이 한 발자국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알찬 주말들을 만들겠습니다. 알차고 즐거운 프로그램들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들이 기다려지고 궁금해집니다~♥ 놀이의 반란은 첫째주 토요일 초등1학년~3학년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야외 활동과 , 실내활동을 병행 해서 진행됩니다. 아이들과 숲놀이 활동을 하며 다방면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학습하고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파브르생태체험학교는 넷째주 토요일 초등1학년~3학년 야외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아이들과 몸으로 자연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 2022. 4. 4.
봄과 함께 웃음이 피어나는 우리 2주 동안 아이들과 함께 했던 봄 차일드케어가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은 기차가 지나가듯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봄 차일드케어는 날이 많이 풀려서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겨울 야외활동을 갈 때는 잠바를 꼭 챙겨 입고 목도리 귀마개 장갑까지 챙겨서 나갔는데 날이 많이 풀려 숲에 올라가는 길에 아이들이 잠바를 벗어 들고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숲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친구와 넓은 공간이 있어서 인지 웃음이 끊이지 않아요. 숲에서 내려오는 길이면 발이 아프다고 내일은 숲에 못 가겠다고 하지만 다음날 되면 숲에 몇 시에 갈 건지 언제 갈 건지 항상 물어본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는 활동 중에는 체육실에서 진행되는 놀이 활동도 있어요^^. 체육실에서는 아이들이 놀이 기구들을 만들지요.. 2022. 3. 2.
방학의 시작과 끝은 Y와 함께 며칠 전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겨울 차일드케어가 끝이 났습니다. 왁자지껄 YMCA회관이 흔들릴 때쯤 방학이 끝나는 것 같아요. 차일드케어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면 조금이라도 더 놀고 싶어 1호 차 아이들이 2호 차를 타고 늦게 집에 가고 싶어 하고 부모님께 데리러오라고 전화를 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친구들과 방학을 더 보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표현이겠지요? 이번 겨울은 아이들이 겨울과 겨울 숲을 느낄 수 있도록 야외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앵지밭골에 새로 생긴 데크길을 걸어보고, 얼어있는 하천에 돌을 던져보기도 하고, 얼마만큼이나 얼었을지 이야기도 나눠보기도 했습니다. 낙엽으로 침대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불이 없는 캠프파이어를 하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이 함께 모여 만든 상상력은.. 2022. 2. 3.
방학이 기다려지는 이유 방학이 되면 평소 하고 싶었던 늦잠자기,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기, 집에서 뒹굴뒹굴하기 등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만큼 기다려집니다. 마산YMCA 어린이들은 방학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따로 있는데요. 그건 바로~! 차일드케어입니다. 차일드케어는 방학기간 돌봄 공백이 생기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방학기간은 아이들이 매일 올 수 있으니 아이들과 YMCA 활동이 그 재미와 운동이 배가 될 수 있겠다 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7월말 시작된 차일드케어는 코로나 초기 공교육의 문이 닫혀있던 시기에도 빛을 발하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차일드케어도 여러 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방학 학습과 방학숙제 해결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요. 맞벌이 가정에서는 방학숙제가 부모의 진짜 큰.. 2022. 1. 5.
2021년 우리들의 마지막 토요일 따뜻한 봄에 시작해 바람이 차가운 겨울까지 사계절을 마음이 따뜻한 아이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놀이의 반란&라온하제를 하는 날이면 YMCA 회관이 우당탕탕 왁자지껄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동안 아이들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고 아이들의 성장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12월 13일 토요일에 만난 놀이의 반란&라온하제 친구들은 2021년 마지막 활동으로 미리메리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옥상빙고판을 탈출하고 마리모와 태양광 자동차도 만들었구요. 높이높이 종이를 쌓으며 친구들과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6가지 미션을 완성하고 마지막으로 1년간 함께한 친구들에게 칭찬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의 장점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한 해를 보냈어요. 놀이의반란&라온하제 친구들.. 2022. 1. 4.
1977년 제1회 어린이 캠프 마산YMCA 역사를 소개하는 이번 시리즈는 1977년도 여름 방학에 개최되었던 제1회 어린이캠프 입니다. 1977년 도상기 총무께서 부임하신 이후에 처음으로 어린이 캠프가 진행되었던 모양입니다. 여름 방학 기간 중 한 여름이었던 8월 8일부터 10일 사이에 거제도 칠천 캠프장에서 개최되었는데, 아마 칠천도에서 개최 되었던 것 같습니다. 캠프장-도상기, 캠프의사-이종철, 영양사-송귀애, 지도자-10명으로 인력 배치가 되어있는데, 캠프의사와 영양사까지 캠프 인력으로 배치된 것은 아주 놀라운 일입니다. 캠프 안내문을 보면, 간식은 적당히 제공되며 용돈이 필요없다는 것, 비가 와도 캠프는 진행한다는 것, 의사와 영양사가 아이들을 돌봐주며, 성인 지도자가 1대 5로 아이들을 돌본다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캠프의 .. 2022. 1. 4.
자연의 변화를 경험하며 자라는 파브르생태체험학교 이제 가을이 오늘 걸 실감하듯 주변이 주황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있어요 가을을 느끼려면 주변 공원, 농촌마을을 찾아가도 좋을 거 같아요~^^ 파브르 생태체험학교 아이들과 창원 동읍에 위치한 다호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을 느낄 수 없이 정말 따뜻하고 열심히 놀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지금 창원에 있는 마을들은 다 바쁘다고 해요 벼가 황금색으로 변하고 단감이 주황색으로 변하듯 마을에는 경우기 소리와, 단감박스들이 우리 파브르 생태체험학교 친구들을 반겨주기도 했답니다. 다호마을에서는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벼 타작 체험을 했어요^^ 벼베기부터 시작해 타작 체험까지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 방식 그래도 체험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도 처음 하는 활동이라 신이 나서 열심히 체험했던 것 .. 2021. 10. 26.
안녕? 가을! 9월 파브르생태체험학교는 두 번 활동하였습니다. 18일은 김해에서 [기후변화와 습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봉하마을을 둘러보고 생태체험공원에 가 숲 선생님과 함께 주변에 있는 풀, 곤충들을 관찰하며 학습하였습니다. 넓은 공원에서 꼬리잡기도 하며 즐거운 오전을 보냈습니다. 봉황대공원에가서 조별로 추적놀이를 하며 봉황대공원을 한 바퀴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 활동 사진을 통해 파브르생태체험학교 활동을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25일은 고성에서 [자연환경에 따른 사람들의 생활]을 알아보았습니다. 갯벌체험학습을 통해서 어촌 사람들의 생활을 알아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의 소중함도 알았답니다. 2021. 10. 5.
우리들의 여름방학 일기장 8월은 여름 방학 차일드케어가 8월 2일부터 시작해서 27일에 끝이 났습니다. 8월 한달동안 20명의 초등학생들로 마산Y가 우다다다 와당탕탕 시끌벅적한 날이었습니다. 첫날에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니 말로 인사를 나눈 것보다 몸으로 인사를 나눴던 것 같아요^^ 1학년 친구들은 처음 오는 차일드케어인데도 반가운 친구들이 있으니 금방 적응해서 활동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외부에서 진행되는 여러 활동들이 안정상의 이유로 축소되었답니다. 야외활동보다 실내 활동이 많이 이루어져 속상하다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실내에도 실외활동 못지않게 더 즐겁게 활동하였고 틈틈이 옥상 축구, 앵지밭골 둘레놀터를 돌며 여름을 듬뿍 느끼기도 했습니다. 기존 방역수칙보다 더 높여 반결 인원을 적게 하다보니 친구들과의 사이가 더 돈독해지.. 2021. 9. 6.
1999년에 대통령 할아버지께 보낸 편지 이번 호에는 '피식' 웃음이 나올만한 재미있는 편지 한 통을 소개합니다. 벌써 20년도 더 전에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대통령(김대중) 할아버지께 쓴 편지입니다. 1999년 마산YMCA 농촌캠프에서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강OO 어린이가 대통령 할아버지께 쓴 편지입니다. 아마 지금은 서른이 넘은 어른이 되어 있을텐데요. 어쩌면 곧 아기스포츠단 학부형으로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기스포츠단에 다닐 때부터 똑소리가 났던 친구인데요. YMCA농촌체험캠프에서 아주 신랄한 편지를 썼습니다. 1999년은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간이었고, 농림부 장관은 김성훈 장관께서 재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두 분다 "우리가 먹는 곡식을 눈꼽만큼도 생각 안하는 그런 분들은 아니었는데... 초등학생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나 봅니.. 2021.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