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통한 엄마들의 행복 찾기 촛불대학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마산YMCA 제23회 촛불대학을 6월 11일부터 시작합니다.
배움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나누는 엄마들을 위한 배움터 촛불대학은 배움과 실천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온, 오프라인 혼용을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래도 예년보다 더 많은 분들의 참여가 가능합니다.
참가신청 ↓↓↓
https://forms.gle/ZGLwzXfiT7sH8RGt8
지금부터 강사들을 소개합니다.
1. 함께 성장하는 교육 : 여태전 (남해상주중학교 교장)
첫 강의는 여태전 교장선생님이 맡습니다.
여태전 선생님은 현재 남해 상주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매일 아침 아이들과 맨발로 바닷가 산책을 하며 아이들 속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성찰하고 있으십니다.
간디학교에서부터 태봉고까지 우리 지역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연구하고 현장에서 실천해 오신 분입니다. 여태전 교장 선생님 강의는 학교 교육에 대한 과거를 지나온 현재의 이야기를 담아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산YMCA 촛불대학 첫 번째 문을 열어줄 여태전 교장님 만나고 싶으시지요?
2. 내 삶에 역사의 쓸모 : 김주용 (창원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
두 번째 강사는 창원대학교 박물관 김주용 학예실장님입니다.
얼마 전 우리 지역에서 구석기 유물이 발굴되어 떠들썩했는데요. 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유적 유물을 대하는 모습을 직접 본 적 있는데, 진지하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역사가 답게 타고난 이야기꾼이기도 합니다. 우리 삶과 역사가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발로 뛰면서 경험한 내용을 풀어낼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역사를 기반으로 역사의 가치와 의미를 담아낼 것입니다. 김주용 학예실장을 직접 만나면 제 설명이 결코 과장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3. 도시는 삶을 담은 공간 : 최영순 (커커필드 소장)
촛불대학 3번째 강사는 동네문화유산도시건축연구소 커커필드 최영순 소장입니다. 커커필드는 각 지역의 폐교, 공·폐가, 주거문화유산, 공공재를 활용하여 마을공동체의 주거환경개선과 재생을 추구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자리에서 함께했지만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관계를 중요시하는 멋진 건축가였습니다. 커커필드 홈페이지에 본인을 마실 전문가라며 이런 글을 남겨져있었습니다.
“능동적인걸 거예요! 순한 행동력보단 은근히 열정 부리는 듯. 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는 것은 단순한 발걸음의 의미 이상일 거예요. 누군가를, 어떤 장소를, 그 장면을, 이런 순간을, 그 다양한 시간의 풍경을, 순간의 소리를, 공간의 여운을, 사람의 향을, 이 모든 것은 우리로부터 나와 다시 우리의 눈을 귀를 마음을 생각을 꽉 채웁니다. 넓고 넓은 이 세상을 다 누리도록 두발을 갖고 태어나고 힘이 들면 네발로라도 갈 수 있도록 손까지 두 개 얹어주었다면, 이쯤 우린 마실의 이유와 동기와 조건을 다 갖추었네요.”
도시는 우리의 삶을 담은 공간입니다. 공간에 대한 이해 속에서 우리 도시를 어떻게 읽을지 이 감성 넘치는 건축가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4. 넷 제로! 지금 당장! :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4번째 강의는 기후위기 주제입니다. 강사는 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대표이자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인 이유진 선생님입니다.
이유진 선생님은 촛불대학과 몇 번의 인연이 있습니다. 최근 제16회 들불상 수상도 했지요. 당시 심사위에서는 우리 사회에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은 모두의 생존을 위한 기후 운동이다. 환경 문제는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인권”이라며 “이씨가 시대적 과제인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운동을 이어온 점이 민주화의 주춧돌을 놓은 들불열사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고. 또 이씨가 환경 위기와 에너지 생산·분배 과정에서 피해를 본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대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했습니다.
활동가이면서도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 할 기후위기 이야기가 많습니다. 더불어 현재 국제사회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5. 알쓸법잡 : 염진아 (The 바로 법무법인 변호사)
5번째 강의는 알쓸법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법률 잡학사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강사는 마산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염진아 변호사입니다. 부부가 함께 ‘The 바로 법무법인’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염진아 변호사는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진행했던 누비자 활성화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누비자 활성화를 위한 멋진 제안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동네 마을 변호사’로 자처하고 있는 염진아 변호사는 따뜻하고 강단 있으며 실력에 대한 평가도 지역사회에서 매우 높습니다. 우리 생활에 필요한 법률을 전문적 지식과 똑 부러지는 언어로 재밌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우리 삶에서의 법의 의미와 부동산, 가정법률 등 생활법률들을 궁금하시죠?
6. 미술로 만나는 젠더 : 이정수 (서양미술사 전문)
6번째 강의는 ‘미술로 만나는 젠더’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강사는 흙장난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이정수 선생님입니다. 서양 미술사 전문이며 ‘다독’하면 이분 이름이 먼저 떠올려집니다. 지난해에 이어 촛불대학 2번 연속 강사로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사전 지식이 필요한 미술을 아주 재미있고 유쾌하게 설명해서 작년에도 인기가 많았던 강의 중 하나였습니다. 작년 촛불대학 이후 그림 공부하는 작은 학습모임이 생겼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시민들에게 ‘미술과 젠더’과 연결한 특강을 여러 차례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서양 미술사 전문가가 설명하는 ‘미술로 만나는 젠더’ 너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미술도 공부하고 그 속에 녹여있는 젠더도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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