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사업위원회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고성 갈모봉 자연휴양림에서 여름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50년 이상 된 편백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 속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습니다.
숲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해 숲해설가와 함께 숲길을 걸었습니다. 조정순 위원이 가져온 영양 가득한 쑥떡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노래와 율동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탐방이 시작되었습니다. 루페로 들여다본 다양한 식물과 꽃들은 평소 그냥 지나쳤다면 놓쳤을 풍경이었습니다. 숲속에서 시 한 수 읊으며 마음의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도 가졌다. 탐방 후에는 모두가 작은 시인이 되어 소감을 글로 남겼습니다다. 숲해설가가 선물한 알록달록 편백 팔찌를 함께 착용하고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탐방후 소감문을 적었는데, 이 날 만큼은 모두다 시인이 되어 보았습니다.
탐방 소감문 ' 땀 한방울, 두방울, 산바람 한스푼, 두스푼 '
' 새로운 우리 자연의 모습에 행복을 느낍니다.'
' 내가 먹던 제피에서 향긋한 냄새가 난다.'
' 초피라는 이름으로 너는 맛도 있고 향도 좋구나.'
' 숲속에서 겸손해짐 '
'자세히 보니 숲은 보물이었네. 오늘 받은 선물~'
'숲! 감사합니다.'
' 갈모봉 자연휴양림에서 숲해설과 함께 하니 무심코 지나치던 나무와 풀과 꽃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 숲속에 바람이 있고 꽃이 핀다. 이름도 모양도 처음이지만 그도 참 어여쁘다.'






노니살살펜션에 도착하니 팔딱팔딱 뛰는 새우와 바다풍광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새우구이를 시작으로 아주 맛난 갈비집에서 공수해온 갈비구이를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저녁에는 공동체 놀이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 알아맞히기 게임,꼬지게임 등의 보드게임으로 후끈 후끈 열기가 달아올랐습니다. 질문카드(인생편) 를 활용하여 선정한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잘 알수 있는 시간도 가져 보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추어탕으로 든든하게 하루를 열고 고성 남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남산공원 은 걷기 좋게 잘 조성되어 있고 풍경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더위에 지쳐 계획보다는 조금 빨리 내려와 시원한 커피솦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고성에서 제일 유명한 고성쭈꾸미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웨이팅 줄이 어마어마 했지만, 예약을 하고 간터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맛있는 쭈꾸미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알차게 진행된 1박 2일의 여름연수는 자연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 주었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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