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나 겨울 방학이 되면, 예스에는 아주 특별한 3주가 찾아옵니다. 평소에는 방과후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지만, 방학만큼은 아침 일찍 문을 활짝 열어두거든요.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은 기본이고요, 배움의 즐거움까지 가득 채워주는 알찬 아침을 선물하고 있답니다. 오후에는 평소와 똑같이 일과가 진행되지만, 오전만큼은 오직 방학 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에요! 친구들과 시원하게 어울리며 멋진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말이죠. 특히 이번 여름 방학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매일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예스에 올 수 있을까?" 하고 정말 고민을 거듭하며 준비했답니다.
월요일 하부르타
손끝 운동과 인내심,방향감각을 도와주는 유대인들의 전통학습 방법입니다. 아리랑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다양하게 수업하며 즐거운 놀이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화요일 댄스 수업
마산청소년문화의집으로 출발해 댄스 수업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번째 시간에는 르세라핌 'BOOMPALA' ,두번 째 시간에는 아일릿 'It' Me', 마지막 수업은 최예나 '캐치캐치' 의 인기곡들로 하이라이트부분을 아이들이 따라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완벽하게 춤을 춰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모두 춤왕이 된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수요일 아이스스케이트
아이들 모두 야무지게 방수 바지와 장갑을 챙겨 출발합니다. 한여름에 만나는 깜짝 겨울 세상이라니, 가기 전부터 신이 났습니다. 얼음판 위를 매끄럽게 지치며 쌩쌩 달리는 동안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하루는 수업도 배워주며 온몸 운동이 제대로 된 시간이었습니다.




목요일 암벽 등반
아이들이 특히 일주일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던 암벽등반! 시작 전부터 들떠 눈을 반짝이던 우리 아이들 홀드 하나씩 잡고 올라가는 모습에 진지함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손끝에 힘을 주고 한 단계씩 높이 올라갈 때마다 스스로 성취감에 표정이 환하게 피어났답니다. 벽을 타고 내려와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내면서도 한번 더 올라갈 거라며 끝없이 외치던 아이들 시간이 모자랄만큼 온 몸을 열정적으로 움직인 덕분에 이날도 어김없이 밥 한 그릇 싹싹 비워내며 최고로 뿌듯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금요일 성교육특강&경남과학관
창원에 있는 늘푸른전당 성문화센터에 가서 '경계존중'과 '생명의 신비'를 주제로 한 성교육 특강을 듣고 왔습니다. 우리 몸의 올바른 명칭을 배우고, 직접 임신 체험을 해보거나 신생아 인형을 안아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나와 친구의 몸을 아끼는 마음을 기르는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좋아서 껴안았는데, 왜?>라는 그림책을 함께 집중해서 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선인 '경계'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서로의 경계선을 인정하고 사전에 동의를 구하는 것이 타인을 존중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이라는 걸 깊이 깨닫는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경남과학관에서는 다양한 과학 전시물을 직접 보고 만져보며 신기한 과학의 세계를 온몸으로 경험해 보았어요. 놀이처럼 즐겁게 과학을 만나며 새로운 원리를 발견해 가는 아이들의 얼굴에 호기심이 가득 반짝이는 신나는 하루였답니다.






팔룡산 정상과 함께 계곡
여름방학 특별기간을 장식한 마지막 날, 아이들과 함께 팔룡산 정상과 함께 계곡으로 떠났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무더운 날씨였지만,시원한 계곡에서 놀 수 있다는 단 하나의 목표로 아이들 모두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겼어요. 그렇게 정상까지 대견하고 오르고 계곡으로 가자마자 차가운 물속에 온몸을 내던지듯 물속을 유심히 들여다보며 다슬기랑 물고기 찾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들까지! 고생 끝에 찾아 온 시원함이었습니다. 함께여서 더욱 특별했던 이번 여름의 기록, 다가올 겨울 방학에는 어떤 즐거운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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