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정지은(2026 마산YMCA 청소년대표)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간 영남권역청소년YMCA 회원들이 거창월성청소년수련원에 모여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개선’이라는 주제로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2026 영남권역청소년YMCA 하령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하령회는 “마음이 아픈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각 지역 청소년YMCA 회원들이 함께 준비한 자리였습니다.








첫째 날(7월 28일)
거창 월성청소년수련원에 모인 참가자들은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하령회를 열었습니다. 지역별 소개를 통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처음 만난 친구들과도 금세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이어진 주제 강연 '나를 잃지 않는 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부산YMCA가 준비한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되고 어색했지만 활동을 함께하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고, 처음 보는 친구들 앞에서 다음날에 있을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는 걱정도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마산, 양산, 김해, 거제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간식으로 하령회의 분위기와 청소년들의 뱃속도 한층 따뜻해졌습니다.







둘째 날(7월 29일),
오전에는 마산YMCA가 준비한 '단.단.무(단서에 단서를 무는 이야기)' 추리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단서를 모으고 토론하며 인물의 상황을 추리했습니다. 단순히 보이는 행동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 뒤에 어떤 이유와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 함께 고민하며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참가하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준비한 마산YMCA 청소년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며 추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단합하여 미션을 수행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산Y 친구들이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의견을 존중하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며 처음에는 긴장도 많았지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는 거제YMCA의 역할극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배웠고,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정신질환은 부끄럽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며 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많이 줄어들은것같다고 말했습니다.
양산YMCA의 멘탈시티를 통해 학교, 가정, SNS 등 일상 속 다양한 환경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여러 상황을 통해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탁토론을 통해 팀별로 토론도 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점차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전해졌습니다.
저녁에는 김해YMCA가 준비한 공익광고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공익광고 제작에 앞서 하령회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폭탄 돌리기 게임을 통해 회원들과의 친목을 다지고,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관련된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주제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조별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주제로 직접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며, 하령회에서 배운 내용을 영화제처럼 표현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거창YMCA에서 또 간식을 준비해 주신 덕분에 청소년들의 위도 커지고, 하령회에 임하는 마음도 커졌던것 같습니다.







셋째 날(7월 30일)에는 폐회예배를 드린 후 거창YMCA가 준비한 창포원 스탬프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날이 참 더웠는데 거창YMCA에서 이동 경로를 줄여주셔서 조금이나마 덥지 않게 활동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창포원을 둘러보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협동과 소통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마산청소년YMCA 회원들의 소감입니다.
안세훈 ' 하령회 때 소감 처음에는 긴장하고 어수선했는데 막상 프로그램 참여해보고 이야기도 나누니깐 긴장이 풀리면서 진지하게 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와중에 감기에 걸려 좀 아쉬웠습니다.'
나소민 ' 하령회를 통해서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정신병은 나쁜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신병원에 가는 것에 대한 편견이 없지 않았는데 갔다 오고 나서는 편견이 사려졌다.'
박효민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단합하여 미션을 진행하고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팀원 내의 의사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또한 2박 3일 동안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닌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아 뜻 깊었습니다.'
노예은 '하령회 가기 전엔 정말 떨렸습니다. 첫 하령회기도 하고, 처음보는 회원들 앞에서 어떻게 게임을 진행해야 할지 걱정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번 하령회를 통해 재미있게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에 대해 한 층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 인식이 상담이나 정신과를 가는 것에 대해 이상하다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쪽으로 바뀌어가면 좋겠습니다.'
이현경 '하령회에서 영남권역 청소년들과의 친목 다지기와 발표 등 여러 활동을 해서 자기 계발도 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하령회를 통해 문집 회원들과도 많이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부산 아이스브레이킹이 엄청 재미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박다온 '하령회에 처음 갔었는데 사실 어떤 분위기인지도 모르고 하니 설렘 반 긴장 반이였는데 하령회 시작하고 나서는 너무 재밌게 잘해주시고 잘 받아주실 뿐더러 프로그램들도 흥미 느낄수 있는 것들로 준비하셔서 너무 만족스러운 하령회였습니다.'
송은미 '처음에는 동령회처럼 사람들과 별로 못 친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으로 좀 불안했었는데 간사님들과 봉사자분들 하령회 참가 한 청소년 분들 다 되게 좋으신 분 들 이어서 친해지기 쉬웠고 재미있었다. 발표를 하거나 프로그램 진행 할 때 많이 떨리고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잘 마무리해서 뿌듯하고 다행이었다. 활동할 때 딴짓하는 분들도 별로 없어 너무 기뻤고 다른 지역들 프로그램도 다 괜찮았다. 진행도 열심히 해줘서 재미있게 즐긴 것 같다. 간식과 야식을 줘서 행복했다.'
윤하랑 '이번 하령회가 저번년도보다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마산에서 많이 간것도 있겠지만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신것도 한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다른지역 프로그램들이 재밌다고 느껴졌고 다른 지역에서 저희 프로그램을 재밌게 즐겨주신것같아 오는게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은호 '하령회에 가서 다른지역 청소년,간사님들과 다같이 친해 질수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고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개선이라는 큰 주제를 통해서 다른지역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며 다른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고민하여 다같이 해결방안을 찾아서 같이 해결해 나가서 좋았다.'
2박 3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웃고 배우고 성장한 각 지역 회원들은 다음을 약속한 뒤 아쉬운 마음으로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하령회에서 나눈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개선이라는 활동이 각 지역에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작성자 : 정지은(2026마산청소년YMCA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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