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YMCA 창립 80주년 기념 「마산 인공섬 달빛걷기」
마산YMCA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마산 인공섬 달빛걷기」가 6월 5일 저녁 마산 인공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마산YMCA 생활협동모임 등대가 주관하였으며, 회원과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해 새롭게 개방된 인공섬 산책길을 함께 걸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참가자들의 안전한 걷기를 위한 스트레칭과 단체사진 촬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인공섬 산책길 3.22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달빛과 바다, 도시의 야경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겼습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친구, 이웃, 각종 모임의 구성원들이 함께 걸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빛걷기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인공섬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고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걷는 동안 인증샷 미션과 퀴즈에 참여하였으며, 인공섬의 새로운 이름과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도 함께하였습니다.

인공섬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2%가 ‘미술관, 음악당, 청소년문화의집 등 시민문화공간과 해양공원 조성’을 선택하여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개발 중심보다는 문화와 휴식, 공공성을 갖춘 공간으로 인공섬이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공섬의 새로운 이름을 묻는 질문에는 다양한 의견이 제안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제안된 이름은 ‘달빛섬’(4건)이었으며, ‘가고파섬’(3건), ‘마창섬’(2건), ‘딴옥섬’(2건), ‘월영도’(2건), ‘해무’(2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희망섬’, ‘행복섬’, ‘우리 모두의 섬’, ‘별빛바다섬’, ‘마산누리섬’ 등 시민들의 애정과 상상력이 담긴 다양한 이름들이 제안되었습니다.
행사는 오후 9시 경품추첨까지 약 2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인공섬을 처음 걸어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지역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매년 이어지는 행사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시민들에게 닫혀 있던 공간이 산책길로 개방된 이후 많은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공간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활용방안과 이름까지 제안해보는 과정은 이번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달빛 아래 나란히 걸었던 150여 명의 발걸음은 마산YMCA가 시민과 함께 걸어온 80년의 역사와 앞으로 만들어 갈 미래를 잇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산YMCA는 시민과 함께 지역의 공간을 가꾸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다양한 참여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80년의 발걸음, 시민과 함께. 그리고 새로운 길도 시민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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